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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부품

자전거의 헬멧. 꼭 써야할까?

by 박휘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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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헬멧은 머리를 보호해주기 위해 착용합니다. 보호 장구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최근에는 공기 저항을 줄여주거나 공기의 흐름을 바꿔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혹은 방향을 지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본질적인 목표는 사용자의 머리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런데 이 헬멧을 안써도 될까요?

 

헬멧을 꼭 써야하는가?

-법적으로 봤을 때는 꼭 써야합니다.

도로교통법에는 '자전거등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 및 도로법에 따른 도로를 운전할 때에는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인명보호 장구를 착용하여야하며, 동승자에게도 이를 착용하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써야하는게 맞습니다. 덧붙여 만약 자전거에 다른 누군가가 같이 탄다면 그 사람도 착용해합니다.

 

다만 이를 어겨도 따로 처벌받지는 않습니다. 별도로 단속하는 규정도 인력도 없으며 처벌한다는 규정도 없기 때문입니다.

착용자의 안전과 관련된 내용이기에 그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헬멧을 착용할지 말지, 안전해질지 말지는 본인의 자유이므로 자전거 라이더의 선택에 맏기는 것이 아닐까요. 

다만 자유에 대한 책임은 부여됩니다.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났을 때는 헬멧 착용 여부를 고려합니다. 헬멧 미착용시 라이더의 책임 비율이 늘어나는 것이지요. 

때문에 저는 여러분이 헬멧을 착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헬멧의 구성

헬멧은 크게 3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쉘(shell)

헬멧의 가장 바깥부분에 위치하는 단단한 부분입니다. 헬멧의 외형을 좌우하며, 외부 충격 발생시 마찰로부터 보호합니다. 넘여졌을 때, 아스팔트에 미끄러지며 헬멧이 갈리게 되는데 충격 완충 부분이 파손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입니다. 

주로 얇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며, 비싼 제품의 경우에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충격 완충 부분(Liner)

쉘의 안쪽에 위치하는 약간 단단하면서도 무른 부분입니다. 탄성이 있어 충격이 가해졌을 때 이를 흡수할 수 있고, 일정 크기 이상의 힘이 가해졌을 때는 부서지며 충격을 분산시킵니다. 

주로 ESP(expanded polystyrene foam)으로 제작됩니다. 압축 스티로폼이라고도 합니다. 

 

3. 크기 조절 부분

헬멧이 헐거우면 사고 발생시 벗겨질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사용자의 머리 크기에 맞도록 조절해야합니다. 대부분의 헬멧은 뒤통수쪽에 돌리는 레버가 있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으며, 턱끈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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