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눌려있으면 타이어는 삭는다.
고무이기 때문이다.
고무는 장기간 방치되면 딱딱하게 굳어버려 고유의 탄력성을 잃어버리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오래 방치된 당신의 자전거 타이어 역시 삭아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타이어를 눌러봤을 때, 갈라진 단면이 보인다면 이는 회생이 어렵다.
스스로 교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자전거 매장에 가서 교체하는 편이 간단하다.
오래 방치한 만큼 타이어에서 가루가 떨어져 나올 수 있는데, 치우려면 손이 많이 간다.
교체 가격은 자전거 매장 기준 25,000원 정도 한다.(바퀴 하나 기준이며, 저렴한 타이어 기준이다.)
만약 당신의 타이어가 튜블리스 타이어라면 점검해야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실란트이다.
실란트는 고무액으로 본래의 목적은 타이어에 구멍이 났을 때 이를 바로 메꿔주어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게끔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실란트는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그대로 굳어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타이어의 아래쪽에 고여 그대로 고여버린다면 무게추 역할을 해 주행이 원활하지 않다.
튜브
튜브는 잘 삭지 않지만, 튜브의 밸브가 삭을 가능성이 크다.
던롭 타입의 튜브일 경우 해당 현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이런 식으로 밸브 내부에 고무 링 혹은 고무 마개가 있는데 이것이 삭아버린다.
갈라지고 떨어진 고무 마개는 공기를 차단하지 못한다.
바람을 넣어도 들어가지 않거나, 바로 빠져버리는 경우가 대게 여기에 해당된다.
자전거 매장에서 던롭 밸브, 무시 고무, 튜브 밸브 라고 하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대략 1천원에서 3천원 사이에 구매 가능하다.
체인
자전거에서 체인은 동력 전달 목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조한 곳에서 방치된 체인의 경우 윤활만 해주어도 나쁘지 않은 성능을 낼 수 있지만 대부분의 방치된 자전거는 그렇지 않다.
비를 맞게 되거나 습한 환경에서 방치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체인이 녹슬어서 서로 달라붙어 고착된다.
부드럽게 구동되어야 하는 체인이 뻣뻣해지면 바퀴가 굴러가지를 않는다.
임시방편으로 체인오일을 발라 고착된 부분을 위아래로 구부려 오일이 스며들게 하는 방법이 있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7단 체인이 30,000원 정도 하며 단수가 올라갈수록 가격도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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