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자전거, 시티형 자전거의 특징과 장단점

시티형 자전거

시티자전거, 시티바이크라고도 불리는 시티형 자전거는 시티 즉, 도시 내에서 사용되는것을 목적으로 제작된 자전거입니다. 주로 출퇴근 용도로 사용되거나, 마트에서 장보는 용도 등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오가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삼천리자전거의 시티형 자전거 '선데이 © 삼천리자전거

시티형 자전거의 특징

-짐받이와 바구니가 장착된 경우가 많습니다. 마트나 시장에서 가볍게 장을 본 후 앞의 바구니에 넣고, 무거운 짐의 경우 뒤의 짐받이 위에 올려놓아 효율적인 운송이 가능합니다.
-핸들이 높게 위치해 있으며 휘어져있습니다. 핸들이 높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mtb나 로드와 같은 자전거와 달리 허리를 숙이지 않고 세운 상태에서도 주행 가능합니다. 또한 핸들의 양끝이 몸쪽으로 휘어져 있어 손목을 꺾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핸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삼천리 자전거의 경우 이를 시티형 핸들바라고 지칭합니다.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게 느낄 수 있지만 굽힐 때에 비해 공기와 맞닿는 면적이 늘어나 공기저항을 많이 받게되며, 이는 속도의 저하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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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의 면적이 넓으며 푹신한 소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시티형 자전거는 주로 짧은 거리를 이동합니다. 때문에 장거리를 이동할때의 피로감보다는 쿠션감과 승차감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습니다. 시티형 자전거로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회음부가 압박될 수 있으며 접촉면적이 넓기 때문에 넓은 부위가 쓸리며 통증과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의 탑 튜브가 매우 낮게 휘어진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승차시 탑튜브를 통해 다리를 넘길 수 있으며, 이 이점은 치마를 입었을 때 더욱 도드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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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커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체인의 경우 윤활작용을 위해 오일이 뿌려져 있습니다. 이 오일 위로 먼지와 검댕이 묻어 고착이 되기도 하는데, 통이 넓은 바지나 치마를 입을 경우 이 먼지 가득한 오일이 옷에 묻어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것이 바로 체인커버입니다.

-양발 킥스탠드를 사용합니다. 자전거는 보통 왼쪽에 스탠드가 설치됩니다. 그런데 자전거에 무거운 짐들을 앞 뒤로 잔뜩 담은 경우 스탠드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꺾이거나 자전거가 넘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전거에 짐을 실을 일이 많은 시티형 자전거의 경우 이런 일을 방지하고자 양발 킥스탠드를 사용합니다. 양발 스탠드를 사용하는 경우 자전거 자체가 일자로 서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균형을 잃고 옆으로 넘어지지 않게 됩니다. 다만 자전거를 띄울 수 있을 만큼 견고해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꽤나 무겁습니다.(약 0.5kg)

시티형 자전거 장점

-단거리 주행에 용이합니다. 자전거를 타는 시간이 1~2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푹신한 안장은 좋은 승차감으로 다가올 수 있으며, 높은 핸들로 인해 허리를 숙이지 않고 탈 수 있어 편안합니다.
-짐을 싣고 다니기 용이합니다. 기본적으로 바구니와 짐받이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물건을 간단하게 옮길 수 있습니다.
-치마를 입고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탑튜브가 낮아 올라타고 내리기에 용이하고, 체인 커버가 장착되어 통이 큰 치마를 착용하고 자전거에 타도 체인 사이에 낄 염려가 적습니다.

시티형 자전거 단점

-오래 타기에 알맞지 않습니다. 안장 자체가 푹신푹신해 접촉면적이 크기 때문에, 장시간 주행시 접촉 면적이 쓸려 고통을 느끼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겁습니다. 편의성을 위해 짐받이, 양발 스탠드, 바구니 등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무겁습니다. 무게가 증가함은 가속, 감속에 지장을 주고 속도 유지에 힘이 더 들게 됩니다.